알로에 이셀 프로젝트는 건전지가 일으키는 환경 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인도에서 시작된 혁신이다. 독성이 강한 화학 전해질 대신 알로에베라 젤을 활용한 천연•생분해성 전해질을 적용한 친환경 건전지다. 알로에 식물이 성장 과정에서 CO₂를 흡수하기 때문에 생산 자체가 탄소 마이너스(Carbon-Negative) 공정으로 이어지며, 사용 후에도 독성 폐기물을 남기지 않는다.
2019년 창립 이후 2021년 첫 시제품, 2023년 MVP, 2025년 상용화를 거치며 빠르게 발전한 알로에 이셀은 이미 인도, 아랍에미리트, 스웨덴에서 시범 적용과 보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국가 표준 충족, 정부 지원, 특허 기술 확보를 통해 상용성과 확장성을 증명했다.
알로에 이셀은 사용자 습관을 바꾸지 않고도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대체재를 제공해 누구나 손쉽게 지속가능한 선택을 하도록 돕는다. 동시에 배터리 수거 캠페인, 보상형 재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교, 기업, 가정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문화를 확산시켰다. 이 과정에서 지역사회에는 새로운 녹색 일자리가 창출되고, 순환경제에 대한 인식도 커졌다.
프로젝트는 과학자•제조업체•인큐베이터(TDB, CIIC)와의 연구개발 협력, 교육기관•NGO의 인식 캠페인, 유통망의 피드백 참여 등 다층적 협업으로 추진되었다. 이러한 네트워크 기반 접근은 알로에 이셀을 커뮤니티 중심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혁신 모델로 발전시켰다.
앞으로 알로에 이셀은 각국의 유해 폐기물 규제 강화와 녹색 대안 수요 증가에 발맞춰 전 세계로 확산될 전망이다. 제조 설비 확대, 현지화된 재활용 시스템 구축, 글로벌 파트너십 형성을 통해, 건전지라는 일상적 제품을 지속가능성의 상징으로 바꿀 비전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