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은 번거롭고 지루하다는 인식이 강해 생활 속 참여율은 늘 낮다. 이 간극을 메우기 위해 등장한 오늘의 재활용프로젝트는 재활용 경험 자체를 새롭게 바꾸고 있다. 핵심은 AI 수거 로봇과 리워드 앱의 결합이다. 사용자는 로봇을 통해 직관적으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익히고, 앱을 통해 포인트와 보상을 받으며 성취감을 느낀다. 이렇게 재미와 보상을 결합한 방식은 개인의 자발적 참여를 끌어내고, 일상의 습관으로 자리 잡도록 만든다.
현재 회원 수는 13만 명, 월간 활성 사용자는 1만8천 명에 이르며, 전국 1,200여 대의 수거 로봇이 매월 35만 건의 거래를 통해 약 218톤의 자원을 회수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개인 실천을 넘어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낸다. 120여 개의 지자체와 기업이 협력 파트너로 참여해, 매월 제공되는 데이터와 로봇 관리 서비스를 ESG 전략과 도시 환경 정책에 활용한다. 수거 과정에서 얻은 객관적 데이터는 지역 정부가 재활용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데이터 기반 정책을 세우는 데 귀중한 자산이 된다. 또한 고품질 재활용 원료를 확보해 신규 자원 사용을 줄이고, 탄소 배출을 낮추는 환경적 효과까지 가져온다.
이 프로젝트는 개인의 즐거운 행동이 사회적 문화로 확산되고, 환경을 살리는 실질적 힘이 되게 하는 데 의의가 있다. 더 나아가 이 시스템은 언어와 품목에 맞춰 현지화할 수 있어 전 세계 도시로 확산이 가능하다. 실시간 데이터에 기반한 글로벌 자원 순환 플랫폼으로 발전한다면, 미래 스마트시티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