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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 재활용 펄프를 손으로 성형하여 제작한, 도구 없이 조립 가능한 문화적 상징성과 촉각석 단순성을 담은 지속가능한 의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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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이란
디자이너
아흐마드 파르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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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체어 #친환경가구 #업사이클펄프 #DIY디자인

프로젝트 소개

프로바는 문화적 상징성과 촉각적 단순성에 뿌리를 둔, 재활용 펄프로 만든 지속가능한 의자다. 이 의자는 손으로 성형되고, 도구 없이 조립되며,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문양과 흙벽돌의 질감에서 영감을 얻은 단순한 형태는 문화적 기억을 불러일으키며, 펄프를 대형 몰드에 넣어 압착 성형하고 건조 과정의 수축까지 고려해 제작한다. 결과물은 다공성 구조를 지녀 가볍고 통기성이 있으며 충격 흡수와 부드러운 착석감을 제공한다. 좌석과 다리는 나사나 화학 접착제 없이 네모 단면 목심을 세 방향으로 끼워 맞추어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흙벽돌 같은 표면 질감은 시각적·촉각적 경험을 동시에 제공한다.

프로바는 단순한 가구를 넘어 전통 재료의 지혜와 지속가능성을 결합해 ‘빠른 생산’이 아닌 ‘천천히 만들고, 나누며, 소중히 여기는’ 새로운 제작 문화를 제안한다. 완제품뿐 아니라 DIY 키트나 몰드 형태로 제공되어 사용자가 직접 조립에 참여하고, 가정·학교·커뮤니티 공간에서 교육적·참여적 경험을 이끌어낸다. 특히 자원이 부족한 곳에서도 저비용·저기술로 재현 가능해, 생태적 실천과 공동체 학습을 동시에 촉진한다. 사람들은 폐자원으로 자신들의 문화와 이야기가 담긴 가구를 직접 제작하며 재료와 장소에 대한 정서적 유대를 형성한다.

이 과정은 사회적 포용과 자율성 회복으로 이어지며, 공동체의 회복력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책임 있는 디자인 실천을 보여준다. 프로바는 문화적 돌봄과 생태적 감수성을 담아낸 참여적 가구로서, 지역과 세대를 잇는 새로운 생활 방식을 제안한다.

심사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