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오로팟은 단단하게 눌린 토양을 되살려 농업의 회복력을 높이는 생분해성 캡슐 기반 솔루션이다. 농기계 사용으로 흙이 굳어지면 수확량이 줄고 물 흡수가 막혀 장기적으로 토양이 황폐해지지만, 기존의 기계적 경운은 비용과 노동이 많이 들고 환경 파괴를 초래한다.
에오로팟은 씨앗처럼 뿌릴 수 있는 작은 캡슐이 빗물이나 압력을 만나면 스스로 팽창해 미세 통로를 만들고 공기를 불어넣어 토양에 숨을 틔운다. 이를 통해 미생물 활동과 뿌리 성장이 촉진되고, 별도의 노동이나 연료 없이도 흙이 되살아난다. 사회적으로 중요한 점은 소규모 농가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누구나 접근 가능한 단순한 기술을 통해 비용을 줄이고, 재생 농업을 확산시켜 장기적인 식량 안보와 지역 사회의 회복력을 뒷받침한다.
또한 화석연료 기반 농기계 의존을 낮추고 탄소 배출을 줄이며, 토양을 ‘공동의 자원’으로 지켜내는 문화적 전환을 이끈다. 현장 실험에서 농민과 전문가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으며 사용 편의성과 효과가 입증되었고, 국제 협력과 오픈소스적 접근으로 더 넓은 참여를 유도한다. 향후 비용을 기존 방식보다 60% 줄일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솔루션으로, 다양한 지역과 환경에 맞게 확장될 수 있다. 에오로팟은 농민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사회에는 지속가능한 농업 전환을, 환경에는 건강한 토양과 생태계를 남기는 파급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